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골든글러브 박병호 96.8%로 최다득표 영예…구원왕 손승락 첫 수상

기사입력 : 2013년12월10일 19:52

최종수정 : 2013년12월10일 19:52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 부문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루수 박병호, 외야수 최형우, 투수 손승락, 포수 강민호, 유격수 강정호, 3루수 최정, 외야수 손아섭, 2루수 정근우, 지명타자 이병규, 외야수 박용택.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넥센 투수 손승락(31)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손승락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 마무리로 활약하며 3승2패46세이브 평균자책점 2.30으로 구원왕에 오른 손승락은 총 유효표 323표 중 97표를 얻어 배영수(삼성·80표)와 세든(SK·79표)을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안았다.

비선발투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2001년 신윤호(당시 LG)에 이어 12년 만이다.

넥센 1루수 박병호는 이날 96.8%의 득표율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홈런(37개)과 타점(117개), 장타율(0.602), 득점(91개) 부문 1위로 타격 4관왕에 오른 박병호는 무려 311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득표율은 96.8%다. 5표를 받은 2위 김태균(한화)과는 압도적인 차이다.

또 넥센 강정호 267표를 얻어 39표에 그친 김상수(삼성)를 압도하고 유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포수부문에서는 강민호(롯데)가 작년보다는 부진했지만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타이틀 수성에 성공했다.

SK 와이번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근우는 2루수 부문 수상자로 핫코너인 3루 부문은 최정(SK)에게 돌아갔다.

외야수 세 자리는 손아섭(롯데), 최형우(삼성), 박용택(LG)이 차지했다.

타격왕 이병규(LG·9번)는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했다.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을 낀 이병규는 김동수 현 넥센 코치와 타이를 이뤘다. 역대 최다 기록은 한대화·양준혁·이승엽이 기록한 8회 수상이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 중계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실시한 투표로 결정됐다.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투수- 손승락(넥센·97표)
▲포수- 강민호(롯데·178표·3년 연속)
▲1루수- 박병호(넥센·311표·2년 연속)
▲2루수- 정근우(한화·260표)
▲3루수- 최정(SK·229표·3년 연속)
▲유격수- 강정호(넥센·267표·2년 연속)
▲외야수- 손아섭(롯데·266표·3년 연속),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2년 연속)
▲지명타자- 이병규(LG·201표·통산 7번째)
▲페어플레이상- 박용택(LG)
▲사랑의 골든글러브- 조성환(롯데)
▲골든포토상- 박병호(넥센)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