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JTI 코리아 (대표 아나스타시오스 싯사스)는 대한민국 대표 노인 문학공모전인 ‘JTI 新노년문학상’ 시상식을 지난 6일, 프레지던트 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혜로운 삶을 사는 신노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시와 수필 두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만55세 이상 어르신 324명이 총 739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JTI 코리아는 자립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살아가는 새로운 노년상을 확산하고, 노년층의 지적 욕구와 문학적 소질을 이끌어 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0년부터 매해 다양한 공모 주제로 ‘JTI 新노년문학상’ 을 개최해 오고 있다.
치열한 경합과 심사를 통해, 대상에는 시 부문 강부호(74세), 수필 부문 이옥순 (76세)의 작품이 선발됐으며, 표창장과 함께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시 대상작 ‘홀로 가는 길’은 아내를 먼저 떠나 보낸 쓸쓸함 속에서도 긍정적인 삶에 대한 태도를 그려, 바람직한 노년을 성찰하게 했다는 평. 수필부문 대상 ‘현관문 사건이 남겨준 나만의 치매예방법’은 현관문의 도어락 건전지가 다해 문을 열지 못했던 주인공의 경험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적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에는 정윤원, 이성칠, 정성수, 김영희가 선정됐으며 표창장과 각각 100만원의 상금, 가작 수상자 6명에게는 표창장과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 밖에, 88세 고령의 나이에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대회 최고령 참가자 박병용 씨는 ‘신노년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JTI 코리아 아나스타시오스 싯사스(Anastasios Sitsas)대표는 “어르신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와 감동을 전달해 주시길 희망한다.” 며 “JTI 코리아도 어르신들의 꿈을 펼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