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DB대우증권은 6일 아이센스에 대해 뛰어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삼성 S헬스 앱과 무선 연동되는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링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 삼성 S헬스 앱과 무선으로 연동할 수 있는 첫 제품이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원격의료를 가능케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케어센스 N 링크는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만큼, 국내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아이센스는 점유율 20%를 차지, 종전 2위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이는 높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 그리고 효율적인 유통 채널 공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달 중에 설립될 중국 법인과 송도 공장 생산 제품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및 복수의 입찰시장에 대한 수주 여부에 따라 국내외 점유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