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5명으로 압축했다. 유력 후보들은 대부분 면접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회추위는 5일 오후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세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명 후보군에는 한동우 현 회장과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 전 부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좀전에 통보를 받았다. 면접에 응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 전 사장 역시 "통보를 받았다"며 "면접과 서치폼을 통한 평판조회에 모두 동의했다. 이후 경쟁에 나서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이날 압축한 후보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사타진을 실시한 후, 외부 써치펌의 평판조회를 진행하게 된다.
오는 11일 4차 회의에서 평판조회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별 면접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선정된 최종 후보를 12일 열린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