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LINK 커패시터 공급…전장시장 새지평
[뉴스핌=정경환 기자] 삼화콘덴서공업(대표 황호진)은 현대모비스의 차기 친환경(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 전용차종 모델에 적용할 부품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DC-LINK 커패시터는 인버터 내 핵심부품으로 DC전력(교류 전기)과 AC전력(직류 전기)이 상호 원활히 교환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인버터는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모든 운송수단 및 에너지 장치, 전기산업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제품이다.
오영주 삼화콘덴서그룹 회장은 "이번 신제품의 친환경 자동차 시장 진입을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게 돼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향후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시장 및 스마트그리드 시장 개척에도 더욱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삼화콘덴서는 기술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DC-LINK 커패시터 제품을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Delphi)의 공급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