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세수가 걷히지 않으면서 한국판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3년 세목별 10월 누계실적 및 진도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세수진도비가 84.0%로 전년도 89.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속·증여세의 진도비가 72.7%로 전년도 83.7%에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세봐 법인세 역시 76.4%, 86.4%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4.5%p, 6.3%p 떨어졌다.
부가가치세만이 95.8%로 전년도 96.2%에 육박했다.
이낙연 의원은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산 대비 세수진도율이 예년보다 낮다"며 "다만, 무리한 세수 충당으로 서민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세목별 10월 누계실적 및 진도비 <자료 : 국세청 및 이낙역 의원실> |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