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오는 2014년도 공공 SW사업 발주액이 3조3000억원 규모로 전망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4년 공공부문 SW사업(예정) 수요예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의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SW사업 수요예보 조사에는 국가기관을 포함한 공공부문 2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2105개 기관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2014년 공공부문 SW사업규모는 3조 2821억원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으나 2012년 이후 3년 연속 3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SW구축 예산이 전년대비 3.2% 늘어난 2조 3642억원, 상용SW 구매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229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HW구매 예산은 전년대비 10.8% 줄어든 6885억원으로 조사됐다.
SW구축사업은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이 1조 1320억원으로 47.9%, SW개발 사업이 8647억원으로 36.6%를 차지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환경구축 사업이 큰 폭(20.4%)으로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SW구매사업은 사무용과 보안분야가 1149억원으로 50.2%의 비중을, HW구매사업은 서버 및 PC 분야가 총 5032억원으로 73%를 차지했다.
SW구축사업의 사업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올해 5988건 1조 2105억원(52.8%)에서 2014년 5749건 1조 1815억원(50.0%)으로 전년대비 2.4%감소했다.
또 80억원 이상 사업은 올해 37건에서 2014년 34건으로 감소했으나 예산규모는 7948억원(34.7%)에서 9833억원(41.6%)으로 전년대비 23.7% 증가했다.
발주 기관별로 국가기관이 45%인 1조 4761억원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공공기관이 1조 404억원(31.7%)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조사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을 통해 제공되며 세부 기관과 사업별로도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