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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금리 인하 신호에 '환호'…나스닥 2.6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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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인플레 완화 시 9월 금리 인하 논의"
S&P500, 나스닥 2월 22일 이후 최고의 하루
AMD 실적 호재에 반도체주 일제히 강세…엔비디아 12%대 상승
2일 고용 보고서에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1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인공지능(AI) 칩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은 반도체 업종의 전반적인 강세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99.46포인트(0.24%) 오른 4만842.7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5.86포인트(1.58%) 상승한 5522.3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451.98포인트(2.64%) 뛴 1만7599.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은 지난 2월 22일 이후 가장 높았다.

7월 중 S&P500지수는 1.13%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4.41%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75% 하락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신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과 고용시장의 둔화를 언급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위원회의 전반적인 의견은 경제가 우리의 정책 금리를 내리기에 적절한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면서 "지표와 변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해지는 확신과 견조한 고용시장과 일치할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기준이 충족된다면 이르면 9월 우리의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의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일부가 기대하고 있는 50bp(1bp=0.01%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거래 중인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 화면이 보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9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고 판단했다. 7월과 8월 물가 지표가 최근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확신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100%로 반영 중이다. 시장은 연준이 이후 11월과 12월에도 연속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는 둔화하는 노동시장을 가리켰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7월 민간 고용이 12만2000건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5월 15만5000건, 시장 예상치 14만7000건을 모두 밑돈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가 추가 노동시장 둔화를 확인한다면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신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롱보 애셋 매니지먼트의 제이크 달러하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최악의 비밀이었다"면서 "연준은 9월에 25bp 또는 50bp 인하 호재를 주겠지만 이것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버트 넥스트의 마크 말렉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연준 성명은 전혀 바늘을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파월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면서 그들이 모두 9월 금리 인하를 위해 준비돼 있는 게 분명하고 그들은 이러한 선택 가능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분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AMD의 실적 이후 반도체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AMD는 시장 기대에 대체로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고 올해 인공지능(AI) 칩 매출액 전망치를 5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또 2025년 말까지 AI 칩 공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이날 4.36% 상승 마감했으며 엔비디아와 Arm홀딩스도 각각 12.81%, 8.43% 올랐다. 퀄컴도 8.39% 상승했다.

특징주를 보면 전날 실망스러운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에 마이크로소프트는 1.08% 하락했다. 실적을 앞두고 메타플랫폼스는 2.51% 올랐으며 애플과 아마존은 1.50%, 2.90% 상승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6bp 하락한 4.14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장보다 1.3bp 밀린 4.359%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56% 내린 104.00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상승한 1.0822달러, 달러/엔 환율은 1.94% 밀린 149.82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하마스 1인자 암살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8달러(4.3%) 급등한 77.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2.09달러(2.7%) 상승한 80.72달러였다. 7월 한 달간 WTI는 4.5%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6.6% 내렸다.

금값은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9% 오른 2473.0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7.97% 하락한 16.29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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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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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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