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수능 만점자 [사진=뉴시스] |
수능 만점자는 서울 전남 대전 지역에서 각각 2명씩, 광주와 경남 지역에서는 만점자가 각각 1명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시 교육청은 광주 서석고의 우규재 군이 수능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 모집 1차와 경찰대 수시 2차까지 합격한 상태다.
전남지역에서는 2명의 만점자가 나왔다. 장성고 3학년 변유선 양과 목포 홍일고 졸업생 전봉열 군이 수능 만점자로 밝혀졌다.
대전교육청도 이날 2명의 만점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대전외고 3학년 이수민 양과 대전 괴정고 3학년 박진아 양이 수능 만점의 주인공이다.
경남에서는 창원 문성고등학교 졸업생인 조세원 군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는 중동고 강상훈 군 등 2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수능 만점자가 조기 공개된 것은 성적표 배부 하루 전날인 26일 낮 12시부터 교육청과 각 학교의 수능 담당자가 미리 성적표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이다.
2014 수능 등급컷 발표에 이어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27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7일 수험생들이 치른 2014학년도 수능 등급컷을 26일 공개했다.
주요과목의 표준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수능 등급컷)은 국어 A형 128점, 국어 B형 127점, 수학 A형 137점, 수학 B형 132점, 영어 A형 129점, 영어 B형 129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탐구 영역의 한국사, 경제, 세계사 1등급 커트라인(수능 등급컷)은 표준점수 최고점인 64, 64, 66점이었다. 이 세 과목은 한 문제만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없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