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의 고점 랠리가 이어지는 등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전세계 투자자들이 주식형 펀드 투자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지난 한주간 주식형 펀드에 60억 달러의 돈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이는 2주 연속 유입세가 지속된 것으로 직전주의 2억 달러보다 유입 규모가 더 늘어난 것으로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유럽 주식형 펀드로 19억 달러가 신규 유입돼 무려 21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신흥국 시장 주식형 펀드에서는 1억 달러가 빠져나오며 4주째 투자자들의 이탈 현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또 채권펀드의 경우 직전주 당시 27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한주간 29억 달러가 유입되기도 했다. 신흥국 시장의 채권형 펀드 역시 14억 달러 이탈하며 8주 연속 투자자 이탈 현상을 겪었다.
한편 뉴욕 증시는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역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만 6000선, 1800선을 상회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