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수상하게 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LPGA 투어는 매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각종 대회 1위부터 10위 선수에게 점수를 차등 적용해 부여한다.
투어 대회의 각 대회 우승자에게는 30점, 2위에게는 12점, 3위는 9점, 4위는 7점 식으로 배점해 10위는 1점을 준다.
하지만 US여자오픈 등 5대 메이저대회의 순위별 배점은 일반 대회의 두 배로 준다.
박인비는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180점을 받았다.
또 일반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 대회, 노스텍사스 슛아웃,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대회 등 세 차례 투어 대회 우승에서 90점을 보태 270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레인우드클래식(3위·9점), 롯데 챔피언십(공동 4위·7점), 킹스밀 챔피언십(7위·4점),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4위·7점)에서 27점을 추가해 총 297점을 쌓았다.
258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58점)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에서 우승해 30점을 보태더라도 박인비를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올해의 선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수상 등 역대 최다인 8차례 수상했다.
케이티 휘트워스(미국)는 7회, 낸시 로페즈(미국)·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회, 청야니(대만)가 2회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