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을 볼 수 있다?
세계 최고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을 반영하는 지수가 출범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전세계 최고 투자자들의 투자처와 분기별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아이 빌리어네어 지수(iBillionaire Index)'가 새롭게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10명의 억만장자들의 투자 활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와 올해 이 지수의 수익률은 S&P500지수보다 모두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0년에는 S&P500지수 수익률을 5% 하회하기도 했다.
지난 8년을 기준으로는 S&P500지수의 수익률 중 90% 가량을 아웃퍼폼하기도 했다.
이번 분기 기준 이 지수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과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을 포함해 데이비드 테퍼, 리온 쿠퍼맨, 대니얼 로엡, 존 폴슨, 조지 리먼, 체이스 콜먼, 데이비드 아인혼, 스티브 만델 등의 투자를 추적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지난 10년간 이들의 투자수익률을 추적해왔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억만장자 선정의 기준으로 ▲ 투자 자산의 90%이상이 주식으로 구성 ▲ 투자 규모의 70% 이상이 2개 분기 이상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 장기 투자임이 확인돼야 함 ▲ 전체의 50%이상이 대형주로 구성돼야 함 등이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