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8기 3중전회)가 국가안전위원회 창설, 경제 개혁 심화 등을 결정하고 12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는 이날 나흘간의 논의를 마치고 ‘전면적 개혁심화에 관한 일련의 중요 문제에 대한 중국 공산당(중공) 중앙의 결정’이라는 강령을 채택했다.
당은 이날 폐막 직후 성명에서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는 목표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국가 통치시스템과 능력을 현대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주요 영역과 관건이 되는 부문의 개혁에서 결정적 성과를 얻고 시스템을 갖추며 과학규범과 효율적인 제도운영체계를 형성해 각 방면의 제도가 더욱 성숙하고 모양을 갖추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안전위원회를 설립도 포함됐다. 중국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 불리는 이 기구는 공안, 무장경찰, 사법기관, 국가안전부, 외교부, 각 부처 외사판공실 등을 총괄한다.
3중전회는 "국가안전위원회를 설립해 국가안전체제와 국가안전전략을 개선하고 국가안전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