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 위치한 300㎡이상 대형 어린이 실내 놀이터(일명 키즈카페) 20곳을 점검해 13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 업체는 부산에서 운영 중인 앤키즈카페·키즈카페와 사직점·치로와친구들키즈카페 부산센텀점·맘앤키즈카페·애슐리투고 부산대키즈랜드점·어린왕자 남포점·주렁주렁 해운대점·헬로우키티타운·파라다이스키즈카페·키즈롤리팝이다. 울산 지역 왈라비·키즈 파라디아스, 경남 창원 아기정원 키즈카페도 이번에 적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과 조리 목적으로 보관 ▲식품 등의 비위생적 취급 ▲제조일자·유통기한 표시가 없는 제품 사용 등이다.
특히 애슐리투고 부산대키즈랜드점을 비롯한 6개 업체는 유통기한이 2~590일이 지난 햄버거용 빵과 허니머스타드 드레싱, 치즈, 향신료 등을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 또는 보관하다 적발돼 해당 제품이 현장에서 압류·폐기됐다.
부산식약청은 이번에 적발한 업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키즈카페에 대해 서울과 경기 등 전국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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