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운정은 10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데쓰 가시고지마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우승은 테레사 루(대만)가 14언더파 202타로 차지했다.
최운정은 올 시즌 톱10에 7차례나 들고도 우승은 하지 못했다.
전날 공동 선두에 2타를 뒤진 상태에서 출발한 최운정은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 한 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하지만 최운정이 후반 들어 15번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틈을 타 테레사 루가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치고 올라왔다.
2위로 내려 앉은 최운정이 16번홀(파5) 버디로 동타를 만들었지만 테레사 루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우승컵을 안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에서 뛰는 장은비(24)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8위, 신지애(25·미래에셋)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