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렉서스 ES300h. |
렉서스는 플래그쉽 모델에 적용되는 고급 옵션을 대폭 추가한 ‘2014년형 렉서스 뉴 E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2014년형 뉴 ES 300h와 ES350에는 플래그쉽 모델에 주로 적용되는 뒷좌석 컨트롤러를 비롯해 열선시트, 뒷좌석 에어컨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3존 에어컨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ES 300h 프리미엄 제외)
최고급 사양인 익스큐티브에는 새롭게 사각지대 감지장치인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Blind Spot Monitor)도 장착됐다.
BSM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다른 차량이 접근해 올 경우 아웃 도어 인디케이터에 경고등이 켜지며 운전자에게 신호를 보내는 안전장치다.
렉서스는 2014년형 ES 출시로 판매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렉서스 ES 300h는 올 1~10월 2189대가 판매, 렉서스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올해 렉서스 전체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390대이며, 이 가운데 300h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ES 300h를 포함해 LS600h, CT200h 등 렉서스 하이브리드는 전체의 약 60%인 2611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렉서스 하이브리드 판매비중 38%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하이브리드가 올해 렉서스 판매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연비와 정숙성뿐만 아니라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겸비한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진가가 시장에서 확고하게 인정받고 있다”며 “LS급의 뒷좌석 옵션을 장착한 2014년형 출시를 계기로 VIP를 위한 각종 비즈니스 의전용으로도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