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주최측은 7일 ‘제34회 청룡영화상’ 후보자 및 작품을 발표했다.
부문별 후보 명단은 영화계 전문가로 구성된 예심단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 결과 완성됐다. 예심단은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고루 갖춘 21편의 작품을 엄선했다. 각 부문별 후보자(작)의 명단은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blueaward.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관상’ ‘베를린’ ‘설국열차’ ‘소원’ ‘신세계’가 손꼽혔다. 류승완, 박훈정, 봉준호, 이준익, 한재림이 감독상을 놓고 다툰다. 남우주연상 후보는 송강호, 류승룡, 설경구, 하정우, 황정민이, 여우주연상 후보는 김민희, 문정희, 엄정화, 엄지원, 한효주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청룡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관상’의 다관왕 여부가 될 듯하다. 이미 대종상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관상’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올해 청룡영화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