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테슬라, 호 실적에도 주가 10% 급락 "출하규모 실망"

기사입력 : 2013년11월06일 07:36

최종수정 : 2013년11월06일 07:36

모델S 분기 출하량 5500대, 월가 예상치 하단 머물러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가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력 차종의 분기 출하량이 월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이 확인되자 주가가 폭락했다.

5일(현지시각) 테슬라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850만 달러, 주당 32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억 1080만 달러, 주당 1.05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1590만 달러, 주당 12센트의 순익을 달성해 월가의 순익 전망치인 주당 8센트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억 3130만 달러로 1년 전 501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매출도 6억 260만 달러로 월가의 전망치인 5억 475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런 실적 호재에도 테슬라의 주식은 마감후 거래에서 10.83% 급락한 157.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3분기에 모델S를 5500대 출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월가가 예상하던 5500~5700대의 하단에 머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테슬라의 주가가 5배나 폭등해 시가총액이 200억 달러에 도달한 것은 그만큼 회사에 거는 기대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왠만한 실적으로는 이런 기대를 충족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엘론 머스크 대표 역시 주가가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