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 3분기 미국의 나스닥100지수가 11% 가량 상승하며, 이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0일까지 2013년 3분기에 나스닥100지수는 10.6% 상승했다. 지난 2012년 1분기 21%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상승률이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 역시 상승했으나 나스닥100엔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다우와 S&P500지수는 각각 1.5%, 4.7% 올랐다.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기여한 종목으로는 페이스북과 테슬라모터스, 넥플릭스 등이 꼽혔다. 특히 페이스북은 이 기간 102% 가량 급등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수구성 종목 중 상승률 1위다.
이어 전기차 붐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80% 상승하며 상승률 2위를 차지했으며, 바이두가 64%, 넷플릭스가 46%,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가 41%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나스닥100지수는 나스닥 시장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100개 비금융 업종 대표기업으로 이뤄진 지수로, 주요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델컴퓨터, 오라클, 아마존, 테슬라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