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증후군 [사진=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스틸컷]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마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리마 증후군'이 주요 키워드에 올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리마 증후군은 인질범이 인질에 동화되는 현상으로 지난 1996년 12월 페루 리마에서 발생한 인질 사건에서 유래된 용어다.
당시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는 페루반군들이 일본대사관을 점거해 400여명을 억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무려 126일 동안 인질들과 함께 지내며 점차 동화되어 의약품 반입을 허용하거나 가족과 안부편지를 허락했고 자신들의 신상을 털어놓기도 했다. 인질이었던 사람들 또한 범인들에게 호감을 보였다.
이 사건 이후 심리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을 리마증후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리마 증후군의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리마 증후군, 범인도 사람이니까" "리마 증후군, 정이 무서운 건가" "리마 증후군이 저런 뜻이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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