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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바다 [사진=뉴시스] |
바다, 뮤지컬 ‘카르멘’ 출연 심경 “운명인 듯…타임캡슐 같은 느낌이다”
[뉴스핌=장윤원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본명 최성희)가 ‘카르멘’에 출연하는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뮤지컬 ‘카르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연 연출, 매직디렉터 이은결을 비롯해 바다, 차지연, 신성록, 임혜영, 이정화, 최수형, 에녹 등 주연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바다는 “고등학교 졸업작품에서 제가 맡았던 역할이 카르멘이었다. 그때는 나이도 어렸고, 또 서사극의 일부만 무대에 올렸기 때문에 연기를 많이 보여줄 수 없었다. 때문에 내게도 카르멘이라는 역할이 신비감으로 남아 있다”며 “이 작품을 만난 것은 운명같다. 마치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기분”이라고 개막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아픈 가시가 있지만, 붉고 매력적인 장미와도 같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를 덧붙였다.
뮤지컬 ‘카르멘’은 카르멘을 둘러싼 네 남녀의 지독하고 강렬한 사랑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서커스, 매직, 애크러배틱, 공중 실크액트 등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고난도 퍼포먼스가 드라마틱한 음악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새로운 콘셉트의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프리뷰 티켓을 추가로 오픈하며, 프리뷰 공연은 12월4일과 5일 진행된다. 본공연은 12월6일부터 2014년 2월23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티켓 예매처(LG아트센터, 인터파크, 옥션,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8일부터 12월3일까지 예매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C라운지 U Class 쿠폰 이용시 35% 할인이 적용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