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유공자 28명 시상식 열려
[뉴스핌=김민정 기자] 국내제조업 생산 1위, 수출 1350억달러, 고용 38만명 등의 기록을 가진 화한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5회 화학산업의 날 행사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방한홍 한국석유화학협회장(한화케미칼 사장), 이윤식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서울대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및 공정고도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업의 설비투자 애로 해결,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산업단지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화학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학산업 발전 및 기술개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화학산업 유공자 28명에 대한 포상도 수여된다. 이선규 한주 대표이사가 약 3400억원의 경제적 누적효과를 갖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고활성 촉매공정개발과 잉여폐열 재활용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홍성길 스노젠(SNOGEN) 회장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우레탄 수지를 국산화함으로써 한 해당 125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 밖에도 세계 7번째로 무공해농약원재 농약을 국산화한 최정욱 LG화학 전무가 산업포장을, 비료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손중근 남해화학 상무와 정수처리, 하수처리 및 해수담수 공정에 필요한 분리막 원천기술개발에 기여한 이용택 경희대 교수가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전근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포함한 3명과 강병도 한국화이어택 대표이사 등 20명도 각각 국무총리표창 및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산업의 차세대 인적자원 발굴․양성 및 이공계 진출 촉진을 위해 전국 고등학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화학탐구 프론티어 페스티벌’ 우수자도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