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모델 이혜정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모델 이혜정이 농구선수 다운 포스를 드러내며 예체능 농구단의 홍일점으로 합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홍일점 이혜정이 빼어난 미모와 출중한 농구 실력으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감케 했다.
예체능 농구단의 유일한 선수 출신이기도 한 이혜정은 워밍업부터 남다른 포스를 드러냈다. 긴 팔·다리로 안정된 자세의 드리블을 하는 것은 물론 가뿐한 몸놀림으로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선수 출신 다운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했다.
한편 최인선 감독은 망설임 없이 점프슛을 시도하는 이혜정에게 “몸싸움 자체가 불가능한 체격”이라고 조언했다. 이혜정은 신장 180cm, 체중 50kg으로 몸싸움에 불리한 가녀린 체격이었던 것. 하지만 이혜정은 “팀워크가 그리웠다. 이 프로그램을 같이 운동했던 친구들이 볼 것이다. 웃음거리는 되고 싶지 않다”며 체중 증가도 불사하겠다는 악바리 근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같은 열정으로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의 무한 신뢰를 받은 이혜정은 예체능 농구단 포인트 가드로 낙점됐다. 실전 훈련을 할 때에도 놀라운 기량을 펼친 그는 자신의 몸집보다 두 배 이상 큰 남자들과의 골 밑 몸싸움도 서슴지 않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동료들에게 “우리가 서로 말을 안 해 어색한 것 같다”거나 “골밑 시아갸 넓은 강호동의 역할이 막중하다” 등의 의견을 내며 팀의 성장을 위해 앞장섰다.
한편 이날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 29회 방송 말미에는 예체능 농구단의 첫 공식 시합이 예고돼, 예체능 농구단은 물론 이혜정이 선보일 농구 실력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2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