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수경 코치 은퇴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넥센 김수경(34) 투수코치가 1년 만에 코치직에서 은퇴하고, 고양 원더스에서 다시선수로 복귀한다.
지난해 8월1일 문학구장서 열린 SK와이번스 전 등판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정리한 김수경 코치는 올 시즌 넥센의 1군 불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현역생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음 시즌 고양 원더스에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김수경은 "선수 복귀 결심을 굳히기 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구단에서 올 시즌 중 성대한 은퇴식을 치뤄 주겠다고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선수 복귀 의사가 있었기에 은퇴식을 할 수 없었다. 구단에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경은 고양 원더스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구단에서도 넥센 소속 선수로 복귀할 것을 권유했지만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줄곧 선수 생활을 해왔기 때문이 기왕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고 싶었다"며 "김성근 원더스 감독님께도 지도를 받고 싶었기 때문에 고양 원더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넥센 김수경 코치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넥센 김수경 코치에서 고양 원더스 선수가 됐네, 화이팅" "넥신 김수경 코치 은퇴, 선수로서의 활약 기대합니다" "넥센 김수경 코치 은퇴, 선수 시절이 많이 그리웠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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