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풀무원식품은 강원도 춘천 서면 당림리 소재 춘천공장이 지난 9월 2일부터 오는 2016년 9월 1일까지 3년간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지정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현판’을 수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춘천공장은 풀무원의 환경안전정책 수립 및 실무를 맡고 있는 ‘ES(Environment & Safety) 사무국’을 중심으로 수질 개선, 용수 및 에너지 절약 등을 중점 시행하며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춘천공장은 1992년 준공돼 풀무원의 대표 식품 두부와 식용얼음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체 공장설비투자비 가운데 13%를 환경을 위해 투자했다.
풀무원 춘천공장은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 인근에 있어 수질 개선에 주력하기 위해 체계적인 폐수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정 과정을 개선해 용수와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보다 각각 7.2%, 7.5% 줄였다. 폐기물이 100% 재활용될 수 있도록 폐기물 분리 배출 시스템도 도입했다
풀무원은 이번에 ‘녹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환경투자비율을 2015년까지 15%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홀딩스 ES사무국 백석인 사무국장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모두 건강하게 하는 환경안전경영을 위해 2015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에 춘천공장이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풀무원의 모든 공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개선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