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정부 운영 재개와 함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을 재개했던 상원이 16일 정오(미국 동부시각, 한국 17일 새벽 1시)까지 논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양당 지도부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지만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15일(미국 현지시각) 온라인 금융사이트인 마켓워치의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안에 대한 논의를 16일 오후부터 다시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의 상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저녁 10시 8분을 기해 잠시 휴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은 양당 지도부가 합의에 거의 근접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상원은 내년 2월 7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 임시적인 정부 지출을 허용하는 합의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하원은 이날로 예정된 예산안 및 부채한도 증액 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