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017년말부터 충남 천안에서 충북 청주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은 1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경부고속도로)에서 오창읍(중부고속도로)을 잇는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가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7년말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북 청주, 오창지역에서 충남 천안, 아산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된다. 지금은 1시간 이상 걸린다. 특히 천안 부근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주말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창 제2지방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청주 산업단지 등 충북 내륙 산업단지간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600원으로 국가 고속도로 통행료의 1.14배 수준으로 책정됐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다. 총 3306억원(민간투자비 2509억, 건설보조금 297억, 토지보상비 502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통행시간 단축으로 시간 손실 비용은 자동차 1대당 5156원 줄어들 전망이다. 환경 비용도 줄어 매년 약 323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청 내륙지역은 충청 북부지역에 비해 도로 등 SOC(사회간접시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옥산-오창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런 문제를 다소 덜게 됐다"며 "지역 발전과 관광·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국토교통부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경부고속도로)에서 오창읍(중부고속도로)을 잇는 '옥산-오창 민자 고속도로'가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17년말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옥산-오창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북 청주, 오창지역에서 충남 천안, 아산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된다. 지금은 1시간 이상 걸린다. 특히 천안 부근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는 주말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오창 과학산업단지, 오창 제2지방산업단지, 청주 테크노폴리스, 청주 산업단지 등 충북 내륙 산업단지간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이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1600원으로 국가 고속도로 통행료의 1.14배 수준으로 책정됐다.
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다. 총 3306억원(민간투자비 2509억, 건설보조금 297억, 토지보상비 502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통행시간 단축으로 시간 손실 비용은 자동차 1대당 5156원 줄어들 전망이다. 환경 비용도 줄어 매년 약 323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충청 내륙지역은 충청 북부지역에 비해 도로 등 SOC(사회간접시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옥산-오창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런 문제를 다소 덜게 됐다"며 "지역 발전과 관광·물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