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뉴스핌=김지나 기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7년 만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첫 삽을 뜬다.
신세계사이먼은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여주시 상거동에 위치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병국 국회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신세계그룹 김해성 사장,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07년 개점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014년 12월에 확장이 완료된다. 부지면적 14만여평(46만3000m²), 매장면적 1만5000여평(4만9000m²), 250여개의 브랜드를 갖추게 된다. 현재는 부지면적 8만여평(26만4000m²), 매장면적 8000여평 (2만6000m²), 145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확장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관광산업 부흥이 예상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과 맞물려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이듬해인 2008년 한 해 동안 25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2012년에는 방문객수가 550만명을 넘어섰고 2013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이 2500만명을 돌파해 연간 5900억여 원의 경제효과와 1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둥역할을 맡아왔다고 신세계사이먼 측은 설명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개점 첫 해 2만명에 머물던 외국인 고객이 2008년 5만명, 2009년 8만명, 2010년 12만명, 2011년 16만명, 2012년 20만명에 이르는 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번에 넓히는 공간에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선진 해외명품 브랜드과 다양한 국내패션, 캐포츠 브랜드 등 풀라인(Full-line) 패션브랜드의 매장이 구성된다.
아울렛의 기능적 측면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맛집 유치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세계적인 쇼핑 명소로 육성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며 "여주의 도·농 복합시 승격에 발맞춰 경기 동부권을 대표하는 쇼핑ㆍ문화ㆍ관광 허브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