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0일 여의도 KT빌딩에서 '중국·중남미 시장개척과 해외진출 전략방안'을 주제로 '제3회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CEO-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의 동남아시장 진출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이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기현서 전 칠레대사, 안영주 전 코트라 멕시코무역관 부관장, 홍용익 브라질 B.S.아메리카 사장과 80여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센터는 중산층만 4억명인 초대형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과 풍부한 자원과 성장잠재력이 큰 중남미 3개국에 대한 중소기업의 시장개척을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사업에 필요한 무역금융지원제도, 해외사업 시작을 위한 해외법인 또는 현지사무소 설립방법 안내, 그리고 중국·중남미 3개국 시장의 여건과 진출전략 제시, 마지막으로 전경련 경영자문단과의 수출상담회 등 3부로 구성됐다.
이날 상담회를 마친 (주)디오텔 백승철 대표는 "최근 인건비가 많이 올라 중국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시장에 정통한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으로부터 지역별, 계층별로 중국시장 공략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전달받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넓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유럽과 북미시장은 물론, 아프리카 등 신흥국가에 대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CEO-데이를 추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