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필요한 사항 정기국회서 결실 거두도록 노력”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현오석 부총리는 8일 오전 수출입은행에서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우리경제는 주요 경제지표에서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8월중 광공업 생산이 전월대비 1.8% 증가했고,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이 같은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그는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물론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안이 타결되지 않고 있고 국내에서도 일부 기업이 어려움에 봉착하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대내외 경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그동안 마련한 정책 패키지들이 신속히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과제별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관리하고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며 “기업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