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1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사무직 단일 노조가 만들어졌다.
건보공단 양대 노조인 민주노총소속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는 7일 서울 단일 노조 체결식을 가졌다.
양 노조는 지난해 9월부터 노노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작업을 해왔다. 이달 1일에는 조합원 총회를 갖고 사보노조 72.8%, 직장노조 68.3%의 찬성으로 통합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사보노조원 6411명과 직장노조원 3392명 등 총 9803명의 조합원을 갖춘 거대 단일 노조가 탄생했다.
통합과 동시에 양 노조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각각 탈퇴했으며 이르면 6개월 이후에 조합원 60%이상의 찬성을 받은 노총을 상급단체로 선택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해소 등 건보 관련 현안뿐 아니라 기초노령연금·산재보험 등의 사회보험 제도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