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아이센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올해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 862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9.9%와 13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이던스인 매출 860억원과 155억원의 영업이익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생산 능력을 꾸준히 증대시켜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원주 1공장의 혈당스트립 생산 가동률은 139%였으나,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공장 증설에 착공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원주 1공장은 연간 약 5억3000만 개의 혈당스트립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증설을 통해 2014년에는 약 7억 개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4.3%, 28.9% 증가한 1071억원, 2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