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을 3배 가까이 늘려 2조2000억 원을 달성하겠다."
축산전문기업 '선진' 이범권 대표는 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산식품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선진은 지난 1973년 10월 10일 제일종축을 모태로 1980년 국내 최초 한국형 종돈 개발에 이어 1992년 국내 최초 브랜드돈육 1호 '크린포크(현 선진포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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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지난 1997년 필리핀에 처음 발을 내딛은 후 2004년 베트남, 2007년 중국 등지에 7개의 사료 공장을 세우며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내달 미얀마의 사료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사료 공장을 확장해나갈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선진은 지난 40년간 축산 노하우 및 미래에 대한 꾸준한 선행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축산전문기업으로 자리 수 있었다"며 "외부의 급격한 환경 변화로 국내 축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축산업을 고도화된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선진이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진은 오는 8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W워커힐에서 진행 예정인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통해 '오름 15°' 비전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