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일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특정평가 대상 선정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특정평가는 국가·사회적 현안 및 장기간·대규모 사업 등 주요사업을 심층 분석해 R&D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평가다.
이번 수요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국가R&D사업 특정평가 대상을 선정하기에 앞서 실제 연구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에 비해 성과가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추진돼 심층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국가R&D사업이 있다면 과학기술인 누구나 이번 수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천하고자 하는 국가R&D사업에 대한 목록 및 관련정보는 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서 연구사업 검색 등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추천 사업명과 사유를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수요조사 결과는 이후 내부검토 및 전문가회의 등에서 2014년도 국가R&D사업 특정평가 대상 선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최종 대상사업은 10월말 국가과학기술심의회(평가전문위원회)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특정평가 대상 사업에 대한 심층분석은 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특정평가 결과는 해당 부처와 기관에 사업개선을 권고하고 향후 국가R&D사업 재정운용 방향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백기훈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국가R&D사업 성과평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연구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