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동부건설이 30일 불거진 당진 화력발전 사업의 지분매각설을 부인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진 화력발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게 위해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지분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동부건설이 동부발전당진(주)의 지분 30%를 매각하기로 하고, 최근 대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동부발전당진은 동부건설이 당진화력 발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동부건설이 60%, 한국동서발전이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발전소 사업의 특성상 투자유치가 필요한 것은 맞다”며 “발전소 건설 및 향후 운영과정에서의 경영권 유지를 전제로 투자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동부건설에 동부발전당진 지분매각 추진설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답변시한은 내일 정오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