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제조업 부문 종사자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낸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10월에 대한 전망은 더욱 밝았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3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5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10월에 대한 업황전망BSI는 5포인트의 큰 폭으로 오른 82를 기록했다.
계절조정을 거친 9월 업황BSI도 전월대비 3포인트 오른 78을 기록했으며, 10월에 대한 전망은 82로 4포인트 올랐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성호 차장은 "한달마다의 단기적인 BSI의 변화보다도 거시적인 관점에서 추이를 들여다보면 제조업에서부터 완만한 경기개선을 체감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제조업의 매출BSI의 9월 실적은 86으로 전월과 같았으며, 10월 전망은 92로 5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3으로 3포인트 하락했으며, 10월 전망도 87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내렸다.
9월 실적의 자금사정BSI는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10월 전망도 89로 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3%), 불확실한 경제상황(20.5%)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9월 업황BSI는 70으로 3포인트, 10월 업황 전망BSI도 72로 2포인트 올랐다.
매출BSI의 9월 실적은 78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10월 전망도 2포인트 상승한 80을 기록했다.
채산성BSI의 9월 실적은 81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고, 10월 전망도 1포인트 오른 83을 나타냈다.
자금사정BSI는 9월중 81로 2포인트 상승했고, 10월 전망도 81로 1포인트 올랐다.
9월 경제심리지수(ESI)는 기업심리지수가 오르면서 93으로 1포인트 올랐고 , 순환변동치도 9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을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