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우유 100원 ↑
[뉴스핌=김지나 기자] 서울우유에 이어 다른 유업체들도 우유가격을 인상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24일부터 우유 가격을 ℓ당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우유 인상폭 보다 20원 낮은 수준이며 매일유업 흰우유 1ℓ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2350원에서 2550원으로 오르게 된다.
남양유업, 빙그레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가격을 잇따라 인상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1ℓ들이 흰우유 가격을 220원 올리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형마트에 통보했다.
빙그레도 흰우유 가격을 ℓ당 170원 올리기로 했다. 빙그레의 흰우유(1ℓ들이) 가격은 2330원에서 2500원으로 약 7.3% 상향 조정된다.
빙그레는 가공유와 유제품 가격도 7∼8% 올린다는 방침이다. 주력 상품인 '바나나맛 우유'의 편의점 가격이 100원 오르게 된다.
이같이 흰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이를 원료로 하는 다른 가공식품들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