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전 세계에 상당 수의 마니아층을 보유한 비디오 게임 'GTA(Grand Theft Auto)5'가 출시 3일만에 1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에 있던 어떤 게임보다도 빠른 시간 내의 최대 매출 기록이다.
20일(현지시각) 'GTA5' 제작사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발표에 따르면, 지난 16일 출시된 'GTA5'는 매장 판매 하루 만에 8억달러 매출을 돌파했으며 사흘 만에 10억달러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페이스북의 지난 2009년도 전체 매출에 상당하는 금액이며, 앞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가 보유하고 있던 첫날 5억달러 판매 기록 역시 넘어섰다. 또한 '콜오브듀티'는 판매 15일만에 10억달러 매출을 달성했으나, 'GTA5'는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전문가들이 'GTA5'의 개발비 및 마케팅비가 2억~ 2억 50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GTA5'는 상당한 수준의 이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GTA5'는 경제 불황과 치안 악화로 다양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로스 산토스(Los Santos)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은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소 높은 폭력성으로 국내에서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