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野, 대통령 협박 수단으로 의사일정 사용"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내일부터 단독으로라도 국회 상임위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는 더이상 국회를 개점 휴업 상태로 놔둘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야당은 의사일정 협의를 대여 압박·협박 수단 내지 대통령을 협박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며 "지난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현안이 있는 상임위를 가동시키자고 했지만, 전혀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무려 한달이 넘도록 장외에 나가 정쟁과 정치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야당에게 국회에 돌아올 것을 설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