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위례신도시에 짓는 '위례 아이파크'가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가득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두 줄로 길게 늘어선데다 곳곳에 '떳다방'도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7일 모델하우스에 방문한 송파구 거주 30대 고객은 "현재 전세 거주 중인데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주택 구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위례신도시는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고 시세도 최근 전세가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어 많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6일 문을 연 위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 동안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위례 아이파크는 8.28 대책 이후 서울지역 첫 분양 아파트다. 이 때문에 분양 결과가 향후 분양시장의 척도가 될 것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위례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총 7개동 전용면적 87㎡~128㎡ 4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87㎡180가구, 100㎡ 149가구, 108㎡ 23가구, 114㎡ 45가구, 128㎡ 3가구 등 총 5개 주택형, 12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위례 아이파크는 정부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서 분양된 위례신도시의 다른 단지들과 달리 서울 송파구에 속해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00만원 초반대다.
위례 아이파크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과 인근의 가든파이브, 이마트, 킴스클럽,가락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위례선)이 지난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경전철 위례신사선 계획도 최근 확정됐다. 이밖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 IC, 헌릉로, 분당 수서 고속화도로 등이 가까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위례 아이파크는 위례 신도시 내에서도 중심부인 송파권에 속하고 최근 발표된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사가 단지 주변에 들어서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분양가도 시세대비 합리적인 1700만원대 초반이라 인근 지역 전세난과 맞물려 실수요 고객들의 방문 및 상담 열기가 높다"고 말했다.
위례 아이파크는 오는 12일 1∙2순위 청약을 받고 13일에 3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2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계약을 맺는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02-402-1212.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