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올해 상반기 4대 보험 체납액은 총 9조127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6월까지 4대 보험 체납액은 건강보험 2조2146억원, 국민연금 5조8532억원, 고용보험 3784억원, 산재보험 68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7.2%(6170억원) 늘어난 수치로 건강보험은 8.5%(1728억원), 국민연금 3.4%(1945억원), 고용보험 28.3%(835억원), 산재보험 32.3%(1662억원) 각각 증가했다.
올 상반기 장기요양보험 체납액은 11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1%(182억원) 늘었다.
이낙연 의원은 “경제가 어려워 체납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때일수록 사회 약소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므로 사회 보험의 취지를 살려 저소득층 체납액에 대한 결손처분, 보험료 감경 등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