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세계 2위의 일본 소비재 시장을 겨냥해 행정안전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공동으로 128개 기업으로 이루어진 역대 최대 규모 한국공동관을 구성하여 ‘동경 국제선물용품전시회’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4일부터 3일간 동경빅사이트(Big Sight)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동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20만명의 바이어 및 내방객에게 고급 한국 선물용품 및 소비재를 선보였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아로마 제품 제조업체인 세인마케팅 이성일 이사는 “일본에서도 힐링에 대한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어 일본시장 진출에 기대가 크다”며 “무역협회에서 제공한 바이어 매칭 서비스를 통해 만난 업체들과의 상담 성과도 좋아 한국공동관 참가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회 주최사인 비즈니스가이드샤(BUSINESS GUIDE-SHA)의 노부유키 하가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 일본의 최신 트렌드인 ‘아웃도어 리빙’ 및 ‘액티브 시니어’에 관련된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작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지원 기관간 사전협의에 따라 한국적 디자인을 공유한 대규모 한국관을 공동으로 설치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한국공동관을 홍보하기 위한 현장홍보물 제작 배포 및 바이어 대상 사전 마케팅 활동도 공동으로 이루어져 참여 업체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일 무역협회 전략마케팅실장은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구성되던 한국관을 하나의 공동관으로 구성한 것에 대한 참가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