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해태제과가 ‘포키 극세’로 국내 스틱시장에 새로운 도전장 내민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오는 9월부터 두께가 3mm로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코 스틱 과자 ‘포키 극세(極細)’ 제품을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포키 극세’는 오븐에서 바로 구워 바삭한 풍미가 더해진 스틱 과자에 진한 정통 초콜릿을 코팅한 제품으로 기존 스틱 과자들과 비슷한 형태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과자 두께가 3mm로 동일 제품군 중에서 가장 가늘다는 점이다.
일본의 제과업체인 에자키 글리코사가 지난 1966년 첫 스틱 과자 제품인 포키를 5mm 두께로 만든 이후 국내에서 시판되는 스틱 과자도 이를 기준으로 하여 비슷한 두께로 만들었다.
기존 5mm 초코 스틱 과자는 초콜릿의 진한 달콤함과 바삭한 과자를 한번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초콜릿의 진한 달콤한 맛을 풍부하게 느끼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스틱 과자의 대표 주자인 글리코사는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코 스틱 과자인 '포키 극세' 제품을 지난 2006년 출시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말부터 40여명의 연구원들을 투입하여, 글리코의 제조기술 전수를 통해 현지 생산화에 성공하여 마침내 9월부터 국내 최초의 극세 스틱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