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 2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이 전분기대비 12조2000억원 늘며 2분기 연속 증가를 나타냈다. 특히 예금은행의 대출금이 13조2000억원 늘어나며 2011년 3분기 18조1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3년 2/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12조2000억원 늘어난 81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대출이 13조2000억원 증가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은 1조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대출이 금속가공제품과 기계장비, 기타 운송장비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전분기대비 6조9000억원 늘었다. 부동산업이 2조9000억원, 도·소매업이 1조7000억원 늘며 거의 모든 업종에 대한 대출이 증가했다.
건설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7000억원 가량 줄었으며 종합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9000억원 감소한 반면 전문직별공사업에 대한 대출은 1000억원 증가를 나타냈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전자금 대출과 시설자금 대출이 각각 5조2000억원, 7조원의 증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