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내달 4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재도약 중견기업에서 찾다'는 주제로 지난 6월부터 4차례 열린 정책토론회를 총괄하는 자리다.
대토론회는 중견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성장 애로요인인 '신발 속 돌맹이’제거와 100년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 ‘중견기업법’ 도입 방안 등 주요과제 주제발표와 자유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다.
중견기업 CEO와 연합회 회장단들은 토론에서 통상임금 산정범위 확대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중견기업의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대상 제외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법 제정과 중견기업 관련법 제·개정 필요성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강창일 민주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부 측에서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및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중견기업의 오너와 경영자 등 총 5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으로, 국내 중견기업 토론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을 어떻게 선진국 형으로 바꿀 것인가에 대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진솔하게 토론회에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