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술 국제포럼 '2013 Energy Tech Insight' 28~29일 개최
[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국제포럼 '2013 Energy Tech Insight'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Energy Tech Insight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1997년 수상)인 Steven Chu 교수와 Peter Cunz IEA 에너지기술위원장 등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 기술 3.0,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발전방향을 전망하며 기조연설 후 세부 기술별 포럼으로 진행된다.
포럼 첫날 Steven Chu 스탠퍼드 교수(미국 에너지부 前 장관)가 '에너지 혁신을 위한 우리의 역할(What should we do to bring about energy innov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기술의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에너지 산업계와 연구계에 제언할 계획이다.
기조연설 후 패널토의에선 혁신적인 에너지 기술 개발의 장애물과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패널간 논의가 이어진다.
패널토의자로는 Steven Chu, Peter Cunz, 박희재(산업부 R&D 전략기획단장), 안남성(에기평 원장), 황주호(에기연 원장), 손양훈(에경연 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29일에는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위원회(IEA CERT) Peter Cunz 위원장이 '에너지 기술의 국제 협력(Global Cooperation in Energy Technology)'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세계적 문제인 지속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기후변화에 있어 국제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과 에너지 기술 개발에 있어 개방형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국가 간 공동연구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부 기술별 포럼에선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일본 등과 수행한 국제 공동연구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너지저장,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풍력, 그린빌딩, 원자력,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 등 세부 기술 분야의 에너지 기술 이슈, 시장변화, R&D 정부 정책 방향 등을 교환하며 향후 협력 분야 확대와 강화를 모색한다.
김재홍 산업부 차관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에너지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에너지 기술의 발전방향 가늠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미래 에너지 사회 준비를 논의하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며 "만나기 힘든 국내외 연구자 간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