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울산과 아산 등 각 사업장별로 부분파업을 벌였다.
26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주간 1조 근무자들이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 주간 2조는 오후 8시 1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임단협 관련 파업으로 벌어진 부분파업은 총 4차례에 달한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1만9441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3 987억원의 생산차질이 빚었다.
다만 오는 27일에는 파업 없이 회사 측과의 교섭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수위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일, 21일 2시간 부분파업을 비롯해 23일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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