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염-열대야에 온열질환자 급증.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35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온열질환자(210명)와 비교하면 약 69% 급증한 수치다.
특히 3차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지난 8월12~18일 사이에 총 208명의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가 1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오후2시 100명, 오전 8시~10시 44명 순이었다.
나이대로 보면 61~70세 86명, 51~60세 83명, 71~80세 69명, 41~50세 50명, 11~20세의 어린이·청소년 8명순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자 증상은 현기증과 메스꺼움을 동반하는 열탈진(301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구토·경련 증상의 열사병(50명), 열실신(3명), 열경련(1명) 순이었다.
무더운 날씨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낮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체내에서 열을 발생하는 단백질과 지방 섭취를 줄이고 탈수를 유발하는 알코올음료를 피해야 한다.
온열질환자 급증 소식에 네티즌은 "온열질환자 급증 나도 잠 못자서 힘든데 혹시?", "온열질환자 급증, 열대야가 사람 잡겠네", "온열질환자 급증 예방법은 뭐지?"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