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S산전이 투자 회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S산전에 대해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주력 사업은 내수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한편, 글로벌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규사업인 스마트 그리드, 자동차 전장, HVDC 등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인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은 2010년을 정점으로 투자 회수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지금까지 투자한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선회했고 손익 구조와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전력시스템과 교통·SOC의 매출이 지속 확대되는 한편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설비투자 회복 사이클과 함께 자동화 사업부도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대련법인과 호개전기도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을 대상으로 매출 회복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증권은 3분기 LS산전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08억원으로,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4% 증가한 564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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