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며 그 시기로 10월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6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MNI와 인터뷰를 통해 "연준은 올해 9월, 10월, 12월 총 3회 남아 있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중에도 10월 FOMC는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록하트 총재는 "지난주 발표된 7월 고용지표는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며 "향후 몇주간 발표되는 지표들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농업 부문에서의취업자수가 매달 평균 18만~20만명 수준에 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성장이 이 시점을 기준으로 둔화된다면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작이 필연적으로 내려진 결론은 아닐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FOMC에서 보팅 멤버로 활동하고 있지 않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